지수는 +2.66%인데 종가는 그날 저가였다 | KB금융 주가

KB금융 주가 핵심부터 정리합니다. 9월 18일 코스피는 +2.66% 올랐습니다. 그날 KB금융은 -2.40%였습니다.
더 눈에 띄는 건 마감 모양입니다. 이날 고가는 18만1,600원이었는데 종가는 17만4,900원, 즉 그날의 저가였습니다. 장 마지막까지 매도가 눌렀다는 뜻입니다. 같은 날 종가가 고가와 같았던 SK하이닉스와 정확히 반대 모양입니다.
업종과도 방향이 달랐습니다. 금융 업종 지수는 +0.26%로 상승 쪽이었습니다.
① 종가 17만4,900원(-2.40%) – 코스피 거래대금 상위 10개 종목 중 낙폭 1위
② 종가=당일 저가, 고가 18만1,600원에서 6,700원 밀린 채 마감
③ 2025년 매출은 -4.02%인데 순이익은 +14.87% – 파는 양이 아니라 남기는 폭이 늘었다
목차
- 시장과 반대로 간 하루
- KB금융 주가 현황과 주요 투자지표
- 매출은 줄었는데 순이익은 늘었다
- 부채비율 1,211%를 어떻게 읽어야 하나
- 금리 인상은 은행에 호재인가 악재인가
- 반드시 확인할 리스크
- 자주 묻는 질문(FAQ)
시장과 반대로 간 하루
이날 코스피 거래대금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KB금융보다 많이 내린 종목은 없었습니다. 삼성물산 -1.27%, LG에너지솔루션 -0.27%였고, 나머지는 모두 올랐습니다.
금융 계열 전반이 무거웠던 하루이기도 합니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 +0.26%, 증권 -0.38%, 보험 -0.89%였습니다. 금융 업종 지수가 간신히 상승 쪽을 지킨 가운데 대표 종목은 2.40% 빠졌습니다.
그날 코스피 24개 업종 중 오른 업종은 10개, 내린 업종은 14개였습니다. 지수는 +2.66%였지만 전기·전자(+4.46%)와 제조(+3.42%)를 빼면 시장 대부분은 조용하거나 내렸습니다. KB금융의 하락은 그 흐름 안에 있습니다.
KB금융 주가 현황과 주요 투자지표
| 구분 | 수치 |
|---|---|
| 현재가(9월 18일 종가) | 17만4,900원 (-4,300원, -2.40%) |
| 당일 고가 / 저가 | 18만1,600원 / 17만4,900원 (종가=저가) |
| 거래량 | 1,076,503주 |
| 거래대금 | 1,896억 원 |
| 52주 최고 / 최저 | 19만4,500원 / 10만9,200원 |
| 52주 최고 대비 | -10.1% |
| 52주 최저 대비 | +60.2% |
| EPS(2024년) | 12,880원 (2025년은 미집계) |
| BPS(2024년 말) | 147,102원 |
| PER (2024년 EPS 기준) | 약 13.6배 |
| PBR (2024년 말 BPS 기준) | 약 1.19배 |
| 부채비율(2025년) | 1,211.73% |
| 자기자본비율(2025년) | 7.62% |
2025년 EPS·BPS는 자료원에 아직 집계되지 않아 2024년 값을 기준으로 적었습니다.
매출은 줄었는데 순이익은 늘었다
| 구분 | 2023 | 2024 | 2025 |
|---|---|---|---|
| 매출액증가율(%) | -12.81 | +9.77 | -4.02 |
| 영업이익증가율(%) | +13.23 | +26.00 | +5.87 |
| 순이익증가율(%) | +4.55 | +10.52 | +14.87 |
2025년에 매출은 4.02% 줄었는데 순이익은 14.87% 늘었습니다. 방향이 반대입니다.
은행 지주회사에서 이런 모양이 나오는 경로는 대체로 둘입니다. 하나는 비용이 줄어든 경우, 다른 하나는 충당금을 덜 쌓은 경우입니다. 대출이 부실해질 가능성에 대비해 미리 떼어 두는 돈이 충당금인데, 이 금액이 줄면 매출이 그대로여도 순이익은 늘어납니다.
어느 쪽인지는 이 지표만으로 갈라낼 수 없습니다. 다만 이익이 늘어난 이유가 ‘더 벌어서’인지 ‘덜 쌓아서’인지는 은행주를 볼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항목입니다. 실적 발표 자료의 대손충당금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부채비율 1,211%를 어떻게 읽어야 하나
이 회사의 부채비율은 1,211.73%, 자기자본비율은 7.62%입니다. 제조업이었다면 위험 신호로 읽힐 숫자입니다. 같은 날 다룬 SK스퀘어가 9.01%, SK하이닉스가 45.95%였습니다.
그런데 은행에서는 이 비교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고객이 맡긴 예금이 회계상 부채로 잡히기 때문입니다. 예금을 많이 받을수록 부채비율은 올라갑니다. 은행업의 부채비율이 네 자릿수인 것은 정상 범위입니다.
대신 은행은 다른 지표로 건전성을 봅니다. BIS 자기자본비율, 고정이하여신비율(NPL), 대손충당금 적립률 같은 것들입니다. 이번 회차에서는 이 수치들을 확인하지 못해 싣지 않았습니다.
금리 인상은 은행에 호재인가 악재인가
9월 셋째 주에 미국과 일본이 나란히 기준금리를 올렸습니다. 일본은행은 1.0%에서 1.25%로 인상해 1995년 이후 31년 만의 최고 수준이 됐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은행은 예금 금리와 대출 금리의 차이에서 더 벌 수 있습니다. 이 점만 보면 호재입니다. 반대편도 있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빌린 돈을 못 갚는 차주가 늘어납니다. 연체가 늘면 충당금을 더 쌓아야 하고, 그러면 순이익이 깎입니다.
9월 18일 시장이 어느 쪽에 무게를 뒀는지는 주가가 보여줍니다. 지수가 2.66% 오른 날 대표 은행주는 2.40% 내렸고 종가는 그날 저가였습니다.
KB금융 주가, 반드시 확인할 리스크
- 종가가 그날 저가였다. 장 마지막까지 매도가 이어졌다는 뜻입니다. 다음 거래일 시초가 흐름을 같이 봐야 합니다.
- 이익의 질. 2025년 매출은 줄고 순이익은 늘었습니다. 충당금을 덜 쌓아 생긴 이익이라면 다음 해에 되돌아올 수 있습니다.
- 금리 양면성. 예대마진에는 유리하지만 연체율에는 불리합니다. 미국·일본이 같은 주에 올렸습니다.
- 원화 약세. 9월 18일 원/달러 환율은 1,380원대였습니다. 원화가 약할 때 금융주가 부진한 경향이 있다는 시각이 시장에 있습니다.
- 확인하지 못한 항목. BIS 비율, 고정이하여신비율, 대손충당금 적립률, 배당은 이번 회차에서 수집하지 못했습니다. 은행주 판단에는 이 항목들이 중요합니다.
KB금융 주가 자주 묻는 질문(FAQ)
Q. 지수가 오르는데 왜 혼자 내렸나요?
9월 18일 상승은 반도체가 만든 것입니다. 전기·전자 업종이 +4.46%였고 24개 업종 중 14개가 내렸습니다. 지수 상승이 시장 전체의 상승은 아니었습니다.
Q. 부채비율 1,211%면 위험한 회사 아닌가요?
은행은 예금이 부채로 잡혀 이 수치가 높게 나옵니다. 제조업과 같은 기준으로 비교할 수 없습니다.
Q. PBR 1.19배는 어떤 의미인가요?
순자산의 1.19배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2024년 말에는 0.56배였습니다. 그 사이 주가가 오르면서 배수도 올라왔습니다.
출처 주가·거래대금·52주 변동폭은 한국경제 코리아마켓 종목 페이지(2026년 9월 18일 장마감). 연간 실적과 재무비율은 같은 사이트 기업·재무 탭의 연결 기준 자료. 업종별 등락은 같은 사이트 업종등락(코스피 24개 업종) 장마감 기준. 2025년 EPS·BPS, BIS 비율, 고정이하여신비율, 대손충당금, 배당은 확인하지 못해 제외했습니다.
이 글은 특정 종목의 매수나 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공개된 수치를 정리한 정보성 글이며, 투자 판단과 그 결과는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됩니다.
용어가 처음이라면
- PER 하나만 보면 안 되는 이유 – 105배와 11배가 같은 시장에 있다
- 지주사 할인이란 무엇인가 – NAV 대비 할인율 계산 구조
- 부채비율 1,211%가 정상인 이유 – 은행 재무제표 읽는 법
함께 보면 좋은 종목
같은 금융 쪽에서 다룬 종목입니다.
지금까지 다룬 종목 49개는 종목 분석 인덱스에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원자료: 다음금융 KB금융 시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