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테라퓨틱 주가정보 썸네일

계약금 1,387억은 남았고 파이프라인은 비었다 | 오름테라퓨틱 주가

오름테라퓨틱 주가 썸네일

오름테라퓨틱 주가 숫자부터 짚어 보겠습니다. 9월 18일 오름테라퓨틱 주가는 3만7,40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전일보다 1만6,000원(-29.96%), 하한가입니다.

이날 고가와 저가가 모두 3만7,400원이었습니다. 개장 직후 하한가로 내려간 뒤 장이 끝날 때까지 한 번도 움직이지 못했다는 뜻입니다. 코스피가 +2.66%, 코스닥이 +0.60% 오른 날이었습니다.

원인은 공시였습니다. BMS가 2023년 10월 기술이전받은 급성 골수성백혈병 치료제 후보물질 ORM-6151의 개발을 중단하고 권리를 돌려줬습니다. 이 물질은 회사가 임상 단계에 올려둔 유일한 핵심 후보물질이었습니다.

핵심 요약
① 종가 3만7,400원(-29.96%), 고가=저가 – 장 내내 하한가에 묶임
② BMS가 ORM-6151 권리 반환 – 총 계약규모 1억8,000만 달러(약 2,500억 원) 중 이미 받은 계약금 1억 달러(약 1,387억 원)는 반환 의무 없음
③ 부채비율 29.37%에 유동비율은 네 자릿수 – 현금은 남고 파이프라인이 비었다

목차

  • 장 내내 움직이지 못한 하루
  • 오름테라퓨틱 주가 현황과 주요 투자지표
  • 매출 1,354억에서 2,356만 원으로
  • 계약금 1억 달러는 왜 돌려주지 않아도 되나
  • 현금은 있고 파이프라인은 없다
  • 반드시 확인할 리스크
  • 자주 묻는 질문(FAQ)

장 내내 움직이지 못한 하루

하한가는 하루 하락 제한폭까지 떨어진 상태를 말합니다. 이날 종목의 고가와 저가가 같았다는 것은, 개장과 동시에 제한폭까지 내려간 뒤 사겠다는 주문이 붙지 않아 가격이 한 번도 회복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거래대금은 11억6,600만 원에 그쳤습니다. 거래량도 31,177주입니다. 팔려는 주문은 쌓였는데 받아 줄 매수가 없으면 거래 자체가 적게 체결됩니다.

같은 날 코스닥은 +0.60%였고 상승 913개, 하락 686개로 오른 종목이 더 많았습니다. 지수가 오르는 날에도 개별 악재는 그대로 반영됩니다.

오름테라퓨틱 주가 현황과 주요 투자지표

구분수치
현재가(9월 18일 종가)3만7,400원 (-1만6,000원, -29.96%)
당일 고가 / 저가3만7,400원 / 3만7,400원 (같음)
전일 종가5만3,400원
거래량 / 거래대금31,177주 / 11억6,600만 원
52주 최고 / 최저14만6,600원 / 3만1,250원
52주 최고 대비-74.5%
52주 최저 대비+19.7%
BPS(2024년 말)6,607원 (2025년은 미집계)
PBR (2024년 말 BPS 기준)약 5.7배
EPS(2024년)-424원 (적자)
부채비율(2025년)29.37%
자기자본비율(2025년)77.30%
유동비율(2025년)860.90%
시장코스닥

매출 1,354억에서 2,356만 원으로

구분2022202320242025
매출액7,592만 원1,354억 원209억 원2,356만 원
영업손익-437억 원+956억 원-83억 원-517억 원

이 표가 이 회사의 성격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2023년 매출 1,354억 원은 제품을 팔아 번 돈이 아닙니다. BMS와 맺은 기술이전 계약의 대가가 그해 매출로 잡힌 것입니다. 그래서 2023년만 영업이익이 흑자(956억 원)입니다.

그 다음이 문제입니다. 2024년 209억, 2025년에는 2,356만 원입니다. 3년 만에 매출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2025년 영업손실은 517억 원입니다.

신약개발 회사는 약을 팔아 버는 회사가 아닙니다. 후보물질을 개발해 제약사에 넘기고 그 대가를 받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계약이 성사된 해에만 매출이 크게 잡히고, 나머지 해에는 연구비만 나갑니다. 2025년은 매출이 사실상 없는 상태에서 비용만 517억 원이 나간 셈입니다.

계약금 1억 달러는 왜 돌려주지 않아도 되나

회사는 이미 받은 계약금 1억 달러(약 1,387억 원)를 반환하지 않아도 된다고 알렸습니다. 총 계약규모는 1억8,000만 달러(약 2,500억 원)였습니다.

기술이전 계약은 보통 이렇게 짜입니다. 계약할 때 먼저 받는 계약금(업프런트)이 있고, 임상 단계가 올라갈 때마다 받는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가 있습니다. 계약금은 개발 성공 여부와 무관하게 확정적으로 지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 반환으로 회사가 토해내야 할 돈은 없습니다. 다만 앞으로 받을 예정이었던 나머지 8,000만 달러는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그 물질을 다시 개발하려면 비용을 회사가 부담해야 합니다.

현금은 있고 파이프라인은 없다

재무 지표만 보면 위험 신호가 잡히지 않습니다. 부채비율은 29.37%로 낮고, 유동비율은 860.90%입니다. 1년 안에 갚을 빚보다 바로 쓸 수 있는 자산이 8.6배 많다는 뜻입니다. 자기자본비율도 77.30%입니다.

그런데 이 숫자들은 회사가 버티는 힘을 보여줄 뿐, 무엇으로 벌지를 보여주지 않습니다. 임상 단계에 있던 유일한 후보물질이 돌아왔고, 2025년 영업손실은 517억 원입니다. 현금이 있어도 매년 그만큼 줄어듭니다.

신약개발 회사의 가치는 재무제표보다 파이프라인 목록에 있습니다. 그 목록에서 가장 앞에 있던 항목이 빠진 날이 9월 18일입니다.

오름테라퓨틱 주가, 반드시 확인할 리스크

  • 남은 파이프라인이 무엇인지. ORM-6151이 임상 단계의 유일한 핵심 후보물질이었습니다. 다음 물질이 어느 단계에 있고 언제 임상에 들어가는지가 이 회사를 보는 출발점이 됩니다.
  • 하한가 다음 날. 매수가 붙지 않아 장 내내 가격이 움직이지 못했습니다. 다음 거래일에 거래가 정상적으로 체결되는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 현금 소진 속도. 2025년 영업손실 517억 원입니다. 보유 현금으로 몇 년을 버틸 수 있는지는 분기보고서의 현금성자산 항목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 자금 조달 가능성. 매출이 없는 상태가 이어지면 증자나 전환사채로 돈을 마련하게 됩니다. 그 경우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됩니다.
  • 52주 최저가에 가깝다. 오늘 종가 3만7,400원은 52주 최저가 3만1,250원보다 19.7% 위입니다.

오름테라퓨틱 주가 자주 묻는 질문(FAQ)

Q. 계약금을 안 돌려줘도 되면 손해가 아닌 것 아닌가요?
이미 받은 돈은 지켰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받을 예정이던 8,000만 달러와, 그 물질이 약으로 팔렸을 때의 수익이 사라졌습니다. 회사 가치는 ‘지금 가진 현금’보다 ‘앞으로 벌 것’에 더 크게 좌우됩니다.

Q. 왜 하루 종일 가격이 안 움직였나요?
하한가에서 팔려는 주문만 쌓이고 사겠다는 주문이 붙지 않으면 체결이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날 거래량은 31,177주였습니다.

Q. 부채비율이 29%면 안전한 회사 아닌가요?
빚이 적다는 뜻일 뿐입니다. 매출이 없고 매년 수백억 원이 나가는 구조에서는 빚이 없어도 시간이 지나면 자본이 줄어듭니다.

Q. BMS는 왜 반환했나요?
공시에 나온 것은 개발 중단과 권리 반환 사실입니다. 중단 사유의 구체적 내용은 이번 회차에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출처 주가·거래대금·52주 변동폭은 한국경제 코리아마켓 종목 페이지(2026년 9월 18일 장마감). 연간 실적과 재무비율은 같은 사이트 기업·재무 탭의 연결 기준 자료. ORM-6151 반환 내용과 계약 규모는 한국경제 2026년 9월 18일자 기사. 2025년 EPS·BPS, 보유 현금성자산, 남은 파이프라인 현황, 배당은 확인하지 못해 제외했습니다.
이 글은 특정 종목의 매수나 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공개된 수치를 정리한 정보성 글이며, 투자 판단과 그 결과는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됩니다.

오늘의 증시 브리핑 전체 보기

용어가 처음이라면

같은 바이오·제약 쪽에서 다룬 종목입니다.

지금까지 다룬 종목 49개는 종목 분석 인덱스에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원자료: 다음금융 오름테라퓨틱 시세

Similar Posts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